코콤포터노벨리
[]
NEWSROOM

NEWS

News

<중앙SUNDAY 기고> 다소 성급했던 청년 비례대표 의정 평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KorCom 작성일12-07-08 17:22

본문

<중앙SUNDAY 기고> 다소 성급했던 청년 비례대표 의정 평가

독자 옴부즈맨 코너 - 코콤포터노벨리 임명옥 CEO

6 30일자 중앙SUNDAY 키워드는중국’ ‘공공외교’ ‘교육 가지로 정리해 있었다. ‘언어 외교라고 했던가. 박근혜 대통령이 4 동안이나 방문국 언어로 연설을 했다. ‘사대주의라고 비난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나로선 박수를 보내주고 싶었다. 다른 나라 국민과 소통하고 마음을 얻는 목적을 공공외교(public diplomacy)’ 세련되게 실천했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최소한 같은 언어로 소통의 문을 열었다는 것은 상대방의 마음을 두드리고 다음 이야기를 꺼낼 있는 여지를 만들었다는 의미다. ‘미래와 교육이라는 다소 중립적인 소재로 중국의 차기 엘리트 집단인 칭화대 학생들을 공략한 것도 기존 엘리트 외교 관행에서 진일보한 제스처였던 같다.

이은 조완규 교육부 장관과의 대담은 교육 시스템에 대한 국민들의 바람을 족집게처럼 집어줘 마음이 후련했다.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와 대담에서도 교육의 중요성을 보다 객관적으로 이해할 있었다. 생물학적으로 인간이 침팬지와 99% DNA 공유했음에도 불구하고, 침팬지와 달리 인간은 유연한 두뇌를 갖도록 진화했다는 사실은 ·유아기 교육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이렇듯 중요한 때에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소관 부처가 나뉘면서 예산과 업무영역 다툼을 하느라 정작 진정한교육 놓치고 있는 아닌지 모르겠다. 이렇듯 살아 있는 목소리가 앞으로도 많아져서 교육 현실이 조금이라도 맑아지고 밝아지길 바랄 뿐이다.

가지 아쉬운 점은 청년 비례대표 5명의 의정활동 점검에 대한 기사였다. 소재가 신선하기는 했지만 논점이 모호했다. 일자리·보육·진학의 해결사라니. 그들은 신이 아니다. 하나의 정치세력으로 자리 잡기에는 다소 이르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지속적인 응원과 관심이 필요할진대 다소 이르다 싶은 평가가 아닌가 싶다. 게다가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당이 청년 표를 겨냥해 급조한 생색내기 제도가 되지 않게 더욱 분발해서 존재감을 드러내라는 건지, 제도의 무용성을 지적하는 것인지 시각이 명확하지 않았다. 그간의 활동이 부진했다면 나름의 사정이 있었을 텐데 청년 의원들의 육성을 함께 담았다면 균형감 있는 기사가 되지 않았을까.

S
매거진은 유난히 내용이 풍성했다. 세기의 발레리노 로베르토 볼레, 일본 국민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세계, 실용을 포기한 미술관 이야기 등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과거의 작품을 시대상과 접목해하루키 월드 조명한 매우 흥미로웠다. 하루키 소설 속에 등장하는 주요 음악 목록은 메모해 놓았다가 나중에 들어볼 참이다. 지난주는 S매거진 마지막 페이지의들숨날숨제목에 눈길이 오래 머물렀다. ‘현실은 언제나 롱테이크’. 이번 주도 그런 심정으로 시작하기로 했다.


임명옥 코콤포터노벨리 CEO.

이화여대 불문과,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을 나왔다. 홍보컨설팅, 위기관리 시뮬레이션, 미디어 트레이닝 등을 했다.



바로가기 - 중앙SUNDAY

-코콤포터노벨리(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